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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 폐질환 지침 개정
만성폐쇄성 폐질환 지침 개정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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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지침인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가이드라인'이 지난 6월 개정된 가운데 항콜린제 티오트로피움(Tiotropium)가 일차 치료제로 포함됐다.

2001년 처음 발간된 GOLD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COPD 치료지침으로, 이번 개정판은 새로 개발된 치료법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2000년 6월 이후 발표된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부분은 기관지확장제는 COPD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관리법이다. 장시간 지속효과가 있는 기관지확장제(long-acting bronchodilator)로 정기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단시간 효과가 있는 기관지 확장제(short-acting bronchodilator)에 비해 비싸지만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하다 오랜 시간 지속효과가 있는 항콜린제 티오트로피움은 24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병의 악화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높여야만 한다 등이다.

모든 단계의 COPD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권장된 티오트로피움은 호흡곤란을 개선하고 폐기능 운동능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발작적 증상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OLD는 COPD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효율적인 예방 관리를 위해 미국 국립심장 폐 혈액협회와 WHO와의 협력으로 마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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