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특위 출범, 한방 불법행위 '퇴출'

충북 한특위 출범, 한방 불법행위 '퇴출'

  • 김선경 기자 photo@doctorsnews.co.kr
  • 승인 2019.03.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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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정호 위원장 위촉..."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의협신문 김선경
충청북도의사는 18일 한방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역 내 한방 불법 의료 행위 근절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사진=충청북도의사회 제공>
 

충북의사회는 지난 18일 충북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충북 한특위) 출범식을 열고 지역사회 한방 불법의료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초대 충북 한특위 위원장에는 한정호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를 위촉했다.

충북 한특위는 ▲중앙 한특위 정책의 지역 내 홍보 ▲지역 내 한방 불법 행위 감시 및 제보 접수 ▲지자체 한방 지원 사업의 유효성 검증 및 대응책 마련 ▲지역 국회의원에 정책 제안 등의 역할에 주력키로 했다.

출범식에서 안광무 충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국민 건강권을 도외시 한 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면허 제도를 허물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막아낼 책무는 전문가인 의사에게 있고, 충북 한특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안치석 충북의사회장은 "무자격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을 위해 도의사회 차원에서 충북 한특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정호 초대 충북 한특위 위원장은 "중앙 한특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과학적 검증을 받지 않은 한방행위를 국민에게 알리고, 불법행위는 법적으로 고소·고발해 환자들이 안전한 진료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사만이 아니라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찾겠다"고 덧붙였다.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한특위 위원장은 "충북 한특위 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전국적으로 한특위를 구성해 한방의 불법 사이비 진료를 강력히 엄벌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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