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차흥봉(車興奉)장관은 10일 정오 교육문화회관 무궁화홀에서 의료보험 통합과 관련, 조용직(趙容直)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장, 김광열(金光烈) 직장조합 대표이사협의회장, 노조측인 김한상(金漢相) 전국의료보험노동조합 위원장, 배정근(裵正根) 전국직장의료보험노동조합 위원장, 변창구(邊昌九) 공무원 및 교직원의료보험노동조합 위원장, 김태섭(金泰燮) 복지부 연금보험국장 등과 만나 오는 7월부터 통합될 의료보험 조직 및 인력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차 장관은 7월1일 국민건강보험 출범으로 20여년간 의보통합 논쟁이 마무리되므로 앞으로 40여일간 모든 지혜와 노하우를 집약, `한국형 의료보장장 모델'의 정립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 직장의보노조위원장은 앞으로 의보통합 작업에 적극 협조의사를 표명하고 통합과정에서 인사의 공정성, 합리적인 직원배치 등을 요청했다. 김 지역의보노조위원장도 통합을 향해 서로가 힘을 합칠 것을 약속하고 조직, 정원조정에 따른 인력배치 등에 이견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동은 우리나라 의료보험 23년 역사상 처음이라는 점에 모두가 동감하고 앞으로 의료보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기탄없는 논의 기회를 마련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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