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 추진하는 여성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의 성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건강한 가정을 유지시키도록 한다는 취지다.
'딸과 함께하는 건강'이라는 주제도 기존의 기성세대에만 모아졌던 여성 건강문제를 성장기에 있는 여학생들까지 확대해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여의사들이 주축이 돼 전문적인 식견을 소개하는 세미나와 건강증진활동은 여성의 성 건강에 대해 보다 정확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해 소녀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해 여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성장에 도움을 줬으며, 이날 개최한 세미나도 '모녀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써 소녀와 중년의 건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뒀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소녀기때부터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장래에 건강한 여성이 될 수 있다"는 정덕희 한국여자의사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소녀의 몸'(안명옥 교수 포천중문의대 산부인과학)과 '중년여성의 건강'(정수영 교수 한림의대)의 주제가 각각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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