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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회, 커뮤니티케어 '방문의료' 모델 논의
가정의학회, 커뮤니티케어 '방문의료' 모델 논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12.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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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의료 시범사업 기획자 참여, 각 사업 장단점 분석·경험 공유
ⓒ의협신문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제공 개요 ⓒ의협신문

대한가정의학회는 1월 7일 오후 7시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의 방문의료 모델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0일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1단계 : 노인 커뮤니티케어)' 을 발표하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2025년까지 커뮤니티케어 제공기반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정의학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커뮤니티케어 주요 내용에는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의료(왕진 등)'와 '방문 건강관리'를 포함하고 있지만 대상자와 진료내용 등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차의료 의사들이 주도적으로 모델링에 동참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금까지 여러 방문의료 관련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획자들이 한데 모여 각 방문의료 사업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건세 건국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커뮤니티케어, 일차의료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퇴원 후 연계와 방문의료 중심으로'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조비룡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가 '만성질환 통합관리 시범사업에서의 방문의료 이슈 및 해외 사례'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안은미 국립재활원 과장은 '장애인 주치의 사업에서의 방문의료 모델'에 대해 설명한다.

패널토의에서 최재경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장윤정 국립재활원 센터장, 김정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이 퇴원 후 연계 진료 시스템과 호스피스에서 이뤄지는 가정간호사업 경험, 방문 수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덕철 가정의의회 이사장은 "커뮤니티케어에서의 방문의료는 일차의료의 포괄적·지속적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라면서 "지역사회 노인 환자의 돌봄을 위해 의료와 복지를 연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일차의료 의사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는 정책적·학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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