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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요양병원에 1인 임종실 설치 의무화 '국민청원'

병원·요양병원에 1인 임종실 설치 의무화 '국민청원'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8.1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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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죽음 임박한 환자 헤어지는 공간 마련해야"
임종 맞이하는 1인실 건강보험 적용 안돼...기간 길어지면 감당 못해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존엄한 임종을 위해 병원마다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 해 달라는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5612)에 나섰다.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의 시작은 모든 병원에 임종실을 마련토록 해 달라는 것이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임종실은 여러 사람이 함께 입원해 있는 병실에서 죽음이 임박한 환자를 1인실로 옮겨 가족과 환자가 함께 죽음을 준비하고 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라면서 "우리나라는 호스피스 전문기관 외에 별도의 임종실을 운영하는 병원은 거의 없으며 큰 대학병원들도 수익성이 적다는 이유로 설치를 꺼리고 있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다인실에서 말기를 보내다 임종 직전에서야 비어있는 1인실 혹은 간호사 처치실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최윤선 이사장(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현재 1인실은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병원 규모에 따라 적게는 하루 10만원에서 많게는 하루 50만원까지도 부담해야 환자와 가족이 1인실에서 임종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기간이 하루, 이틀 길어지면 가족들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장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 환자와 그 가족이 따뜻한 공간에서 위로하며 이별할 수 있는 임종실을 병원이나 요양병원에 의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며 국민청원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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