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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래를 향하는 선한 리더십

[신간] 미래를 향하는 선한 리더십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0.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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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휘 지음/북그루 펴냄/1만 6800원

"모든 문제는 리더십에서 시작된다."

개인이나 가정·기업·사회·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리더십의 부재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제 리더십은 조직의 위정자 몇몇이 갖춰야할 덕목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이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인생 철학이자 삶의 필수 요소가 됐다.

리더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주변인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게다가 우리가 사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면 어떤 삶보다 값진 인생으로 갈무리할 수 있다.

시인이자 수필가로 문재를 발휘하며 그늘진 곳을 찾아 소외된 이들 곁을 지키는 사회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박언휘 원장(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이 인생지침서 <미래를 향하는 선한 리더십>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난 시간 동안 간직했던 선한 리더십에 대한 신념과 함께 봉사의 삶에 대한 단상을 전한다. 그는 앞으로 우리 사회는 선한 리더십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봉사의 삶은 사회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실천방안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선한 리더십을 두 가지로 특정한다. 먼저 위기 때 자신의 구성원을 지키는 것과 다른 한 가지는 평소에 구성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또 리더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저자는 리더는 구성원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단언한다. 구성원들이 있기 때문에 리더가 있는 것이지, 리더가 있기 때문에 구성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저자의 바람은 선한 리더십의 우리 사회의 담론으로 자리잡는 것이다. 선한 리더십은 사회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모든 영역의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 돼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선한 리더십을 표출할 수 있을까. 저자의 결론은 봉사다.

그에게 봉사는 인간에 대한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돼 함께 새로운 모범답안을 찾는 과정이다. 단순히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모두 1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리더십 ▲행복으로 가는 기차에 오르기 ▲선한 리더십의 시대가 도래하다 ▲리더의 조건, 변화와 혁신 ▲비전과 행복 사이 ▲윤리경영의 필요성 ▲도전은 아름답다 ▲선한 리더에게 필요한 소통의 기술 ▲'우리 사상' 회복하기 ▲자원봉사에도 목표가 있다 ▲자원봉사, 제대로 알자 ▲자원봉사의 특징 ▲전통적인 자원봉사 ▲벽을 허물고 장을 넓히다 ▲사람들 돕는 기술 ▲갈등상황 관리하기 ▲자원봉사의 의미 ▲나에게 자원봉사란-당신은 사랑하고 있나요? 등을 중심으로 따뜻한 손과 마음을 지닌 이들을 위한 선한 리더십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02-353-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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