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원과의 대화' 12번째 행보…광주시의사회
"10월 의협 유튜브 방송…문케어 저지 등 대회원·대국민 홍보에 심혈"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21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광주광역시 의사회원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원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12번째 일정이다.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광주 회원들이 의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면 집행부가 회무를 추진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최대집 회장은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회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자 전국을 순회하며 회원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제40대 집행부 주요회무 추진사항'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최선의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 행보를 보고했다.
현안 보고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의협에서 제안한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 변경사항에 대한 대회원 홍보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대정부 투쟁의 동력이 분산될 우려가 상존하는 점 ▲문재인 케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체계 강화와 상임이사 보완 등 인적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 회장은 "10월 중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회원, 대국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한 대의원들의 뜻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효율적인 회무추진을 위해 상근이사를 비롯한 상임이사 수 증원을 위한 정관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의원회에 정관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대집 회장 등 의협 임원진은 전남대병원 등 광주지역 의료기관들을 방문해 병원장들과 면담하고 의료현안에 대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