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로타바이러스 환자 발생 12일만 또…
원인 규명 위해 직원들 상대 역학조사 진행중
원인 규명 위해 직원들 상대 역학조사 진행중
대구 A대학병원은 24일 신생아실에 있던 신생아 3명이 23일 오후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생아 3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직원 대상 역학조사에도 나섰다. 신생아 관련 시설은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 중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아동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변-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
구토와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묽은 설사를 초래해 탈수를 일으킨다. 영유아의 경우 탈수가 매우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 및 영유아를 보호해야하는 병원 및 조리원에서 잇따른 감염병 확진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B 산부인과병원·산후조리원에서도 로타바이러스 확진·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했다. 이후 2주가 채 되지 않은 때에 다시 대학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
신생아에 대한 감염관리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계·정부의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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