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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메르스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대규모 확산 가능성 낮아"
질본 "메르스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대규모 확산 가능성 낮아"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09.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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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 1차 검사 모두 음성…접촉자 집중 관리 총력
20일 2차 검사 예정…의료기관에 DUR 확인·병원감염관리 철저 당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메르스 대응 중간경과' 발표를 통해 메르스 밀접 접촉자 21명 전원이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메르스 대응 중간경과' 발표를 통해 메르스 밀접 접촉자 21명 전원이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밀접 접촉자 전원이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대규모 국내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메르스 대응 중간경과' 발표를 통해 메르스 밀접 접촉자 21명 전원이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검사는 20일 진행된다.

9월 8일 A환자는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메르스 평균 잠복기는 6일. 6일이 경과한 13일 밀접 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1차 검사를 실시했다. 모두 음성임이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잠복기 종료 이틀 전인 9월 20일 2차 검사 후, 음성 확인 시 격리해제 예정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중 의심환자로 분류된 11명에 대한 메르스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감염병 위기관리대책 전문위원회, 민간전문가 자문단과의 중간점검 회의결과, 이번 메르스 국내유입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장 잠복기까지는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촉자 관리,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르스 환진 환자를 음압격리실에서 진료해 의료기관 노출을 차단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도 비교적 경미했다"고 말했다.

▲병원 이동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 횟수가 적었던 점 ▲밀접접촉자 전원이 1차 검사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은 점 ▲지금까지 조사된 의심환자(11명) 모두 음성 확인된 점 등을 들어 국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내국인은 DUR 활용,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해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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