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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중국 진출…"스촨성에 세계 최대 비만특화병원 설립"
365mc 중국 진출…"스촨성에 세계 최대 비만특화병원 설립"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9.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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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촨텐푸솽촹과학기술유한회사·라이언스캐피탈 3자 업무협약
비만인구 9000만명 최대 비만시장 성장…IT-의료 융합기술 현지화 모색

365mc가 중국 정부와 손잡고 스촨성 청두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비만 특화병원을 설립한다. 이번 중국 진출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의료 브랜드 수출 모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365mc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스촨텐푸솽촹과학기술유한회사·라이언스캐피탈매니지먼트 등과 의료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65mc는 9000만명의 비만인구를 보유한 중국 비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사천성을 중심으로 한 의료미용산업 발전을 모색한다.

365mc병원이 들어설 청두시는 중국 서부내륙의 중심지로 유럽과 이어지는 인프라의 핵심 거점이다. 2008년부터 중국 의료미용특구로 선정돼 현재는 중국 최고 의료기관 중 하나인 화시병원이 들어서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의료기관을 유치하고 있다.

3자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청두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만 특화 의료기관이 설립된다. 이를 위해 스촨유한회사와 라이언스캐피탈이 자본과 중국 내 부지를 마련하고, 365mc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비만의학 지방흡입 미용기술을 제공한다.

세 기관은 합자회사를 통해 의료미용센터(외래), 교육기지, 인큐베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전세계 비만인구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미용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라이언스캐피탈이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투자할 자금은 1억 위안 이상이다. 짜오 레이 라이언스캐피탈 회장은 "청두시를 중심으로 구성될 의료미용 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뷰티의료기술에 정통한 최고의 파트너와 협업이 필수 조건"이라며 365mc를 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16년 이후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만 시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며 "최대의 비만 시장 국가와 비만의학 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65mc는 스촨텐푸촹과학기술유한회사 그리고 라이언스캐피탈매지니먼트와 의료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결했다.
365mc는 스촨텐푸촹과학기술유한회사 그리고 라이언스캐피탈매지니먼트와 의료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결했다.

2020년 중국 의료미용시장 규모는 2650억 위안으로 늘어나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 뷰티 어플리케이션 신양이 발표한 '2017 의료미용 산업 백서'에 따르면 전세계 성형 고객 2.5명 중 1명은 중국인일 정도로 중국 의료미용 시장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중국에 건설될 비만 특화 병원에는 365mc의 주요 비만 의학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과 람스(LAMS)가 전격 도입된다.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은 지방흡입 집도의사의 수술 동작을 모션 캡처 기술로 저장한 뒤,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빅데이터화해 지방흡입 수술에서 의료진에게 최적의 동작을 제시하고, 수술 결과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소 마취 하 최소 침습 지방흡입주사 시술(Local Anesthesia Minimal invasive LipoSuction·람스)은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지방흡입 수술의 장점과 남아 있는 지방을 분해하는 지방 분해 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지방 세포 제거 시술이다.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없이 시술 받을 부위에만 국소 마취를 진행하기 때문에 여러 부위를 한 번에 시술할 수 있다.

365mc의 이번 중국 진출은 단순히 중국 현지에 의료기관을 건설하고 의료진을 배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IT-의료 융합기술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의료브랜드 현지화 전략을 실험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성사를 위해 중국 기업의 협력과 중국 정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지도 함께 한다.

3자가 진행된 협약식에는 인리 스촨성 성장과 판의 청두시 부시장이 참석해 세 기관의 합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중국 정부차원에서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인리 성장은 "중국 당국은 청두시가 중국 최대 의료미용 핵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수한 한국 의료미용 기술력을 통해 중국 의료미용 사업도 진일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은 "네트워크 병원 브랜드를 운영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은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15년간 비만 하나만 집중해온 365mc의 비만 의학 기술력으로 중국 내 비만인구뿐만 아니라 전세계 비만 치료를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의 부시장도 "365mc병원의 약물관리·감염관리·안전관리 등 철저하게 완비된 병원 설비와 전문 의학 기술력에 놀랐다"며 "지금껏 중국에는 없었던 비만특화병원이 365mc의 기술력을 토대로 중국에 건립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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