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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장 단독 후보 '이승우 현 부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단독 후보 '이승우 현 부회장'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08.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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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권리 범위를 넓히고 소리 높이겠다" 출마의 변

이승우 대한전공의협의회 현 부회장·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단독 후보 ⓒ의협신문
이승우 대한전공의협의회 현 부회장·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단독 후보 ⓒ의협신문

이승우 대한전공의협의회 현 부회장이 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공고를 통해 제22기 회장 선거에 이승우 단국의대 전공의(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후보는 2015년 서남의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에는 서남의대 의학과 학생회장, 2013년에는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대전협 복지이사로 일했고,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1월부터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인권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로 대전협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우 후보는 '스스로 잊어왔던 정당한 권리의 범위를 넓히고 소리를 높이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60년간 방치된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전공의법이 극적으로 통과됐다. 실질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수련현장이 개선되고 날마다 새로운 혼란이 있었다"며 "더 나은 수련환경을 위한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조금씩 더 밝은 자리로 그 발끝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폭력, 성희롱, 성폭력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환자의 안전을 가장 앞에서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임에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불법적인 임금 지급행태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요구해왔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와 법률로써 보호되고 있는 것들을 지켜달라고 소리높였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수련환경은 아직도 나아가는 길 한가운데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여전히 쉴 수 없고 멈춰서는 안 된다. 이제는 당연한 것들에 대해 더 넓고 크게 목소리 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폭력 피해, 불법적인 임금, 전공의법 미준수 등 불법을 해결해달라는 것에서 범위를 넓혀 스스로 잊어온 정당한 권리에 대해 소리높이고자 한다"며 "전문의로서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수련교과과정을 제공받을 권리, 피교육자뿐 아니라 한 사람의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권리, 더 안전하고 떳떳한 의료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관철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선거 투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종료 직후 개표 및 당선인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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