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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고함】 릴레이…11만 임박 '이제 시작'
6번째 【고함】 릴레이…11만 임박 '이제 시작'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07.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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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답변 최소인원 절반 넘겨 '시작이 반'
'주/취/자/거/부'가 절실하다
릴레이 6번째 주자인 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아들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과제중 80db(데시벨) 넘기기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 ⓒ의협신문
릴레이 6번째 주자인 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아들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과제중 80db(데시벨) 넘기기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 ⓒ의협신문

의료기관 폭력 근절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독려를 위해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여섯 번째 주자로 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선정됐다.

【고함】 릴레이는 의료인 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고함】을 통해 전한다. 지인 10명에게 국민청원에 동참하도록 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의 릴레이 프로젝트다. 주자로 지목된 사람은 다섯 글자의 구호를 선정하고 청와대와 전 국민을 향해 간절한 목소리를 외친다. 【고함】은 스스로 '데시벨'을 측정해 수치를 인증한다.

1일 벌어진 전북 익산 응급실 폭력 사태를 계기로 의료기관에서의 폭력을 막아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navigation=best-petition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계는 행운의 편지에서 착안한 청원 카톡 릴레이, 청와대 국민 청원 15만 명을 잡아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어 청원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의협신문>도 11일부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첫 주자로 한 국민청원 참여 독려 프로젝트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아들과 함께한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80db(데시벨) 넘기기 미션 수행 성공을 인증했다.  (사진=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 ⓒ의협신문
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아들과 함께한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80db(데시벨) 넘기기 미션 수행 성공을 인증했다. (사진=박정훈 인천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 ⓒ의협신문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의 다섯 번째 주자가 됐다. 【고함】 미션에서 몇 데시벨이 나왔나?
86db(데시벨)가 나왔다.

미션으로 주변의 10명 이상에게 청원을 권유해야 한다. 달성했나?
한 명 한 명 오랜 시간 통화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1명만 더 채우면 10명이다.

반응은 어땠나?
실제로 그런 일이 많이 벌어지는지 궁금해했다. 개인적인 경험들을 듣고 놀라워하는 지인도 있었다.

다음 【고함】 릴레이 주자로 누구를 지목했나?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을 지목한다.

이유는?
의료계 전반에 대한 혜안을 갖고 계실 거라고 믿는다. 8일에 진행된 집회에서도 폭행당한 의료인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보호해야 한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했다.

의료기관 내 폭력 사태와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을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주/취/자/거/부

박정훈 과장은 "개인적으로 응급실 내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재판장에 참석한 적도 있었다"며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행정직원 등 응급의학과 관련 근무자라면 모두가 예삿일로 겪고 있는 것이 주취자의 행패와 폭행·폭언이다"라고 말했다.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인들은 ▲보건의료인 폭행에 대한 원칙적인 징역형 처벌 ▲반의사 불벌죄 조항 폐지를 통한 처벌 의무화 ▲미흡한 초동대처 개선을 위한 응급실 폭력 대응 매뉴얼 제정 ▲응급실 무장 경찰관·청원 경찰 배치 ▲의료인이 부당한 폭력에 저항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의료인 폭행 사건의 원칙적인 처벌과 예방책을 요구하는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0만 7천여 명을 달성 중이다. 청와대 답변을 듣기 위한 20만 명의 절반을 이제 막 넘긴 가운데 최종 목표인 2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하기(클릭)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참여 게시판 →참여하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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