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목소리 청와대·전 국민에 닿기를!
일반 회원·국민 참여 가능…10·80 미션 수행
<의협신문>은 의료기관 폭행 사건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제목:"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릴레이 주자로 낙점 받은 사람은 10명 이상의 지인에게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카톡 또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후 데시벨 측정 어플을 내려받아 【고함】을 질러 80db(데시벨)을 넘기는 미션(10명에게 80데시벨로 외치는 일명 '10·80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번 '청와대 국민청원 릴레이 프로젝트'는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간절한 목소리가 청와대와 전 국민에 닿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릴레이 프로젝트'와 별도로 인터넷 의협신문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프로젝트 참여 게시판'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0명 이상에게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낸 후 데시벨 측정기를 통해 80db(데시벨)을 넘긴 화면을 캡처하거나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게시판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첫 번째로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바통을 잡았다. 최 회장은 11일 청와대 앞에서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의 첫 번째 주자가 됐다. 【고함】 미션에서 몇 데시벨이 나왔나?
92db(데시벨)이다. 장소(다른 사정으로 시위하는 사람들이 많은 청와대 앞)를 고려해 맘껏 소리치지는 못했다.
이번 릴레이는 주변의 10명 이상에게 청원을 권유해야 한다. 달성했나?
릴레이 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청원을 권유했다. 어제 다시 열 분께 요청했다. 사안이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이기 때문에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행정 직원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병원장들께 국민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반응은 어땠나?
의료기관 내 폭력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데 충분히 공감했다. 적극 동참하겠다는 답변도 받았다.
다음 【고함】 릴레이 주자로 누구를 지목했나?
대한의사협회 재무이사를 맡고 있는 '장인성 이사'를 지목했다.
이유는?
가장 먼저 떠올랐다. 장인성 재무이사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출신이다. 누구보다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응급실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의료기관 내 폭력 사태와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을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폭/력/은/안/돼/
7월 1일 발생한 익산 응급실 진료 의사 폭행 사건의 원칙적인 처벌과 예방책을 요구하며 3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6일 만에 6만 여 명의 청원인 수를 기록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10일이 지난 현재(11일)까지 7만 명을 넘기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다.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하기(클릭)
청와대 국민청원 【고함】 릴레이 프로젝트 참여 게시판 →참여하기(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