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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장 "응급실 폭행 '엄중 수사·처벌" 약속

익산경찰서장 "응급실 폭행 '엄중 수사·처벌" 약속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7.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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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방상혁 상근부회장 익산 응급실 피해 의사 위로
의협·익산병원 "해결될 때까지 공조"...익산경찰서 "엄정 조사"

의협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왼쪽부터)이 3일 폭행 피해를 당한 의사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피해 의사는 현재 입원 중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왼쪽부터)이 3일 전북 익산병원을 방문, 폭행 피해를 당한 의사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폭행 피해를 당한 의사는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3일 응급실 폭행 피해를 당한 전북 익산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L씨를 만나 위로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L씨는 1일 오후 10시경 술에 취한 채 응급실에 내원한 A씨로부터 무차별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

1일 <의협신문>이 익산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의사 폭행 사건을 보도하자 의료계 안팎에서 "진료 중인 의사에 대한 묻지마식 폭행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경찰청과 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번 익산병원 응급실 폭행 사태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릴레이 글을 올리고 있다.

피해 의사의 병실을 방문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전국 의사들이 관련 영상과 보도를 보고 들끓고 있다"면서 "가해자의 엄중한 수사와 원칙적인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방상혁 상근부회장 역시 "의료기관에서의 의료진 폭행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자리를 함께한 백진현 전북의사회장은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얼굴을 맞고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발로 밟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진료실 폭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엄격한 법 집행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 의사는 안정을 취하기 위해 신경외과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의협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 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 등은 3일 익산경찰서를 방문해 이상주 경찰서장과 경찰 관계자에게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왼쪽 두 번째)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왼쪽 세 번째), 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왼쪽 첫 번째) 등은 3일 전북 익산경찰서를 방문, 이상주 경찰서장(오른쪽 첫 번째)과 경찰 관계자에게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했다.

피해 의사를 위로한 최대집 의협 회장·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인사들은 익산경찰서를 방문, 이상주 익산경찰서장에게 응급실 폭력사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분노 분위기를 전했다. "경찰이 출동 직후 가해자를 체포해 피해자와 격리했었어야 했다"는 의사를 전하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익산경찰서 측은 의협 측의 의견을 듣고 이번 응급실 폭행 사건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그에 따른 원칙적인 처벌을 약속했다.

이상주 익산경찰서장은 "의료계의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고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가해자는 현재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며 엄정한 법 적용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조만간 경찰청장 면담을 통해 '응급실 폭행 대응 지침'을 일선 경찰에 배포해 달라는 의견을 전하기로 했다.

2016년 진료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가중처벌법이 개정됐지만, 일선 경찰서의 원칙적인 수사와 처벌이 아쉽다고 보고 엄격한 법 적용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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