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신경과)는 지난 12일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전문가와의 만남' 공개강좌를 열었다.
원내 향설교육관에서 열린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음식이 주는 행복감과 운동'·'활동력 있는 습관의 중요성' 등 파킨슨병을 이기는 식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2리터 이상의 물 섭취를 강조했으며, 직접 레몬·오이·라임을 준비해 참석자들과 블렌딩 음료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파프리카·호박·감자·고구마·딸기·사과·배·포도·잡곡·달걀·강낭콩·호두·땅콩·아몬드·다크초콜렛·와인·커피·차 등을 소개하고,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는 제철 과일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박종규 교수는 "파킨슨병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지만 약물치료·운동·생활개선을 병행하면 병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일상의 행복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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