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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대한말초신경학회 7월 8일 심포지엄

창립 10주년 대한말초신경학회 7월 8일 심포지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6.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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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느끼고 움직이는 기쁨' 주제...학회 역사·인공지능·로봇 조명
박진규 회장 "등록비 전액 사회 기부"...최대집 의협 회장 초청강연

대한말초신경학회가 7월 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말초신경학회가 7월 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말초신경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말초신경학 10년 역사를 뒤돌아보고, 인공지능·로봇 등 신의료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말초신경학회는 특히 이번 10주년 학회 등록비 전액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기부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말초신경학회는 7월 8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홀에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박진규 대한말초신경학회장(경기도 평택·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이사장)은 "'다시 느끼고 움직이는 기쁨, 함께하는 대한말초신경학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학술세미나와는 달리 1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면서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며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기술·비즈니스·혁신에 관한 내용을 준비했다"면서 "서로 소통하고, 학문적 발전을 공유해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등록비 전액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기부키로 한 데 대해 박진규 회장은 "학회가 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성장해 왔듯이 내부적으로 건강한 학회의 기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초신경학회는 신경외과 교수와 개원의사가 합심, 말초신경 질환의 임상의학 발전과 연구를 위해 1998년 창립했다. 정기적인 학술대회·연수교육·카데바 워크숍을 비롯해 학술지(The Nerve)를 발행, 학술 연구와 실제 임상에서 능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면서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10번째 분과학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에 걸맞게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고 있다.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10년 간 기술 발전사(장재칠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학술 세미나 변천사(이상구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신경외과)·역사 사진전 등을 통해 학회 10년 역사를 재조명한다.

의료계의 첨단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인조손·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분석·웨어러블 로봇 등의 강연을 선보인다.

말초신경학회 주제 강연은 '세상이 바뀌면 생각을 바꿔라'로 이경석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가 맡았다.

새로운 가치를 담는 모자이크 플랫폼(MOSAIC Platform) 지식 서비스를 기반으로 임상 의료진의 아이디어를 발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는 '신개념 의료기기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박진규 대한말초신경학회장
박진규 대한말초신경학회장

학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기존 학회와는 달리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초청, '한국 의료정책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편성, 전국 13만 의사회원의 중앙회인 의협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과 향후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도 눈길을 끈다.

박진규 회장은 "말초신경학회는 회원간의 강한 유대와 신구 회원의 조화를 바탕으로 타과와의 높은 연대 가능성과 대학-개원가의 원활한 협조가 장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많은 학문적 발전을 공유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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