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공의 집담회 "안전한 의료환경 만들어 달라"
전국 전공의 집담회 "안전한 의료환경 만들어 달라"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06.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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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8개 수련병원 집담회 "전공의 한 명당 환자수와 진료량 제한" 요구
대한전공의협의회 "명확한 수련업무규정 마련해 달라" 결의문 채택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최한 ‘의료환경을 위한 전국 집담회’에 참석한 전공의들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들을 위해 고개를 숙였다. ⓒ의협신문 김선경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최한 ‘의료환경을 위한 전국 집담회’에 참석한 전공의들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들을 위해 고개를 숙였다. ⓒ의협신문 김선경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젊은 의사들의 토론의 장이 열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18개 병원별로 전국 전공의 집담회를 열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841명의 전공의들이 참석했다.

젊은 의사들은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당시 전공의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을 요구한 데 대해 분노했다.

전국 전공의 집담회에서는 "잘못된 관행으로 이익을 보고 이를 방치한 병원과 정부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모습에 분노했다"면서 "이대로 잘못된 관행이 고쳐지지 않은 채 환자가 위험에 빠지면 전공의는 불가능한 혐의로 또 다시 범죄자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잘못된 현실을 규탄했다.

"네 명의 어린 생명과 큰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젊은 의사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공의 한 명당 환자수와 진료량을 제한하라 ▲불가능한 역할을 강요하는 대신 명확한 수련업무규정을 마련해 달라 ▲병원과 정부차원에서 충분한 수련기회를 보장해 달라 ▲이익을 위한 잘못된 관행을 철폐하라 등의 요구를 통해 전공의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열악한 현실을 개선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협은 "전국의 전공의는 어린 생명이 잠시나마 꽃 피웠던 삶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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