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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염관리 전문가들, 병원 감염관리 이슈 논의
국내 감염관리 전문가들, 병원 감염관리 이슈 논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5.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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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및 동아시아감염관리국제학술대회 열려

제23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및 제16차 동아시아감염관리국제학술대회가 5월 24∼25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의료관련감염 예방과 관리의 도약'이란 주제로 한국의 감염관리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감염관리의 현재,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

최근 이대목동의 신생아 사망사건과 서울시 강남구 피부과의 패혈증 집단 발병과 관련해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시민 사회의 우려가 증폭된 상황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감염관리의 이슈를 정리하고, 우리나라의 감염관리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24일에는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에서 논쟁이 되는 이슈 ▲감염관리 이상과 현실 ▲소아입원환자의 감염관리에 대한 심포지엄과, ▲의료관련감염의 예방과 법적 책임 ▲4차 산업혁명과 의료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특히 이대목동사건으로 불거진 소아환자에서의 감염관리에 대한 집중 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또 의료관련감염에서 의료인의 법적 책임에 대한 의료전문 변호사의 특강은 이대목동사건과 관련한 의료인의 구속과 기소에 대한 추후 전망을 공유하고, 감염관리와 관련된 법률적 조치를 예방할 수 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5일 오전에는 제 16차 동아시아감염관리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만나 항생제 내성균 관리, 신종감염병의 병원내 감염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무엇보다 Negisi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Centre의 Horoyoshi Kobayashi 교수의 일본에서의 감염관리 최신 업데이트, 피츠버그 대학의 Yohei Doi 교수의 광범위 다제내성균에서의 항생제 치료와 같은 외국의 대가들의 강의도 진행돼 세계적인 석학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됐다.

25일 오후에는 환경 감염관리에 대한 최근 이슈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밖에 감염관리와 관련된 최신 지견을 발표하는 구연과 포스터 발표도 학회장 도처에서 진행돼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최신 연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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