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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보건복지부 11일 '의정 협의' 재개
의협-보건복지부 11일 '의정 협의' 재개
  • 이석영 기자 이승우 기자 leeseokyoung@gmal.com
  • 승인 2018.05.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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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권덕철 차관 등 상견례 갖기로
"국민건강 위해 의협·정부 열린 마음으로 대화"
ⓒ의협신문
ⓒ의협신문

냉각 상태인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달개비에서 보건복지부와 의정 대화 복구를 위한 상견례를 갖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포함한 5인,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포함된 5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최대집 의협회장은 지난 4월 14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의정대화를 제안키로 결정했다. 11일 상견례는 의협의 요구에 대해 정부가 화답함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정성균 의협 대변인은 "의료계의 대화 제의에 대한 정부 화답에 환영한다"며 "이날 만남을 시작으로 추후 꾸려질 의정협의체를 통해 안전한 의료, 최선의 치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이 만들어지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사람이 먼저인 시대에서 생명의 근간인 국민건강권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대한민국 의료 현실은 1977년 만들어진 건강보험으로는 국민건강권을 제대로 지킬 수 없기에, 민간보험인 실손보험 가입자가 3,500만 명이나 된다. 이런 현실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과거 역대 정부에서 보인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건강보험 개혁을 통해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일에 나서기를 바라며, 의료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대한의사협회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새로 선출된 최대집 의협회장 및 집행부와 상견례를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별히 협의 의제가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 앞으로 만남을 이어가면서 협의할 사항들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다. 의협의 의견을 충분히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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