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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약리학회 약물사용평가

임상약리학회 약물사용평가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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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처방을 최소화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약물사용양상을 분석하는 구조화되고 지속적인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한임상약리학회(회장 허갑범,이사장 신상구)는 4일 신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항생제를 비롯한 약물사용평가(Drug Utilization Review, DUR)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주 교수(서울의대)는 이날 'DUR의 개요'를 통해 "DUR의 주된 목적은 적절한 약물요법을 통하여 환자진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내용에는 약물사용에 대한 질관리와 질보증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갈수록 확대되어 가는 의약품 시장, 밀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의약품 등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여건 하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질 높은 약물요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제한된 재정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인 DUR을 조속히 제도화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DUR 사례'를 주제로 ▲정신질환 약물치료에 대한 한국형 알고리듬(권준수 교수,서울의대) ▲고지혈증 치료제 사용 평가(이숙향 교수,숙명여대) ▲항생제 처방에 영향을 주는 요인(조홍준 교수,울산의대) ▲천식 치료제 사용 평가(이의경,보건사회연구원) ▲약제비 심사 효율화를 위한 DUR 시스템 활용(신현택 교수,숙명여대) ▲대학병원 내과입원환자의 약물처방평가(박병주 교수,서울의대) 등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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