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제13회 의협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안덕선 교수 수상
제13회 의협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안덕선 교수 수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22 16:4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사국시 실기시험 도입, 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 국제화 기여 공로
안덕선 교수(가운데)가 대한의사협회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13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을 수상했다.
안덕선 교수(가운데)가 대한의사협회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13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을 수상했다.

안덕선 고려의대 교수(의인문학교실)가 제13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을 대한의사협회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수상했다. 안 교수는 상패와 함께 총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은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2006년부터 공동 제정해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격려하고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안 교수는 서태평양 주요 국가(캐나다·미국·호주·유럽·중국·일본·대만 등)의 의학교육 및 다양한 국내 제도들에 대한 국제적 인식 확산을 도모해 한국 의학의 면모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 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을 국내 도입하고 국내 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의 국제화를 통해 한국의 의학 수준을 높였으며, 해외의 다양한 평가인증 및 현장방문 평가에도 자문인으로 참여해 한국의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캐나다 전공의 교육, 미국의 의학교육 연수, 유럽의 생명윤리 연수, 호주의 평가인증 연수 경력 등을 바탕으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한국의학교육회장,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장, 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회장 역임 등 다양한 국제 의료 활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안 교수는 "다른 훌륭한 업적을 쌓은 의학자들이 많은데 나에게 이런 큰 상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나라가 의학교육자 양성에 대한 지원이 열악할 때 운 좋게 캐나다·미국·호주 등에서 연수를 받고 우리나라 의학 교육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안덕선 교수는 의학교육 및 국내 평가인증제도에 대한 국제적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국내 의사국시 실기시험 도입 및 국내 평가인증제도의 국제화, 세계 여러 평가인증의 자문인으로 활동하며 국제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의료인들이 국제 협력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매년 국제협력공로상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한국화이자제약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 리더로서 한국 보건 의료계의 발전과 더불어 모두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수상자는 문태준(의협 명예회장, 전 세계의사회장), 한상태(WHO 서태평양 지역 명예사무처장), 김명호(연세의대 명예교수), 주일억(전 세계여자의사회장), 이승규(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및 원장), 노성훈(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김동수(연세의대 교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 박경아(연세의대 교수,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신동천 (연세의대 교수, 의협 국제협력실행위원장), 김봉옥(충남대학교병원장,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에볼라 대응 해외 긴급구호대 의료진(24명), 박희백(대한체육회 이사 및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한광수(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 원장, 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 등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