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산의회 요구 사항 거부

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산의회 요구 사항 거부

  • 데스크 desk@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17 09: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 회장 임기 유지, 징계 회원 복권 "회장 소관 아냐"

산부인과의사회가 회장 직선제로 정관을 개정했으나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와 통합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16일 회원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직선제)산의회가 요구한 통합 조건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충훈 대한<span class='searchWord'>산부인과의사</span>회 회장
이충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앞서 (직선제)산의회(회장 김동석)는 8일 △회원 직접 투표로 회장 선거 즉각 실시 △제명 징계받은 회원 15명 복권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충훈 산의회장은 "일부에서는 직선제 선거 방식이 결정되었으므로 바로 직선제 선거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며 "하지만 산의회로서는 대단히 큰 변화인 만큼 선거관리규정의 개정 등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일부 회원과 갈등에서 비롯된 소송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직선제를 시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원 징계는 대의원총회가 인준한 윤리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서 회장의 권한 밖이다. 복권 문제는 윤리위원회에서 재논의 또는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관개정위원회와 대의원총회에서 열띤 토론 끝에 개정한 정관에 따르면, 직선제 선거는 2020년에 시행한다. 현 회장이 임기 중 사퇴하더라도 보궐선거는 대의원총회에서 실시 하게 된다"고 못 박았다.

또 "산의회의 회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회원은 조건 없이 산의회로 복귀·통합해 모든 선결문제를 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