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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성모병원 "국내는 좁다, 세계로 도약"

명지성모병원 "국내는 좁다, 세계로 도약"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3.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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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의무원장 취임 1년 '글로벌 의료기관' 포부
외래센터 증축, 중국 등 외국인 환자 겨냥

뇌혈관 전문 명지성모병원은 허준 의무원장 취임 1년을 맞아 글로벌 의료기관 도약의 포부를 밝혔다.

명지성모병원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12월에는 3기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

허 의무원장은 8일 "지난 1년간 빠르게 변화하는 병원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며 "병원 조직 운영의 효율화와 최적화에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허준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

취임 1년 만에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병원에 따르면 전체 진료과 외래환자 수(연인원 기준)가 기존 16만 명에서 허 의무원장 취임 이후 19만 명으로 18.8% 증가했다. 이 병원의 뇌혈관내시술 및 혈관조영술은 연평균 400여 건에 달한다.

외래센터 증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월부터 증축공사가 시작된 외래센터는 오는 9월 지하 1개 층·지상 5개 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2층은 진료실, 3층은 내시경센터, 5층에는 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 의무원장은 "외래센터가 건립되면 본원과 연결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내국인 환자와 중국 교포를 비롯한 외국인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 지정과도 맞물려 정부의 지원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앞으로는 병상 규모 보다 의료서비스의 질이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외래센터는 명지성모병원의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준 의무원장은 전남의대와 뉴욕 로체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조교수를 지냈으며 일본 교토대학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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