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방경찰청은 본지가 7일 보도한 '구둣발로 신생아 중환자실을...소청과의사회, 경찰청장 파면 요구' 제하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본지에 보내 온 반론 자료에서 '신생아 중환자 12명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과학수사대가 난입하여 의료폐기물을 쏟아부은 뒤 증거를 수집했다'는 부분에 대해 "과학수사대는 현장통제 완료 후 신생아 등이 다른 병원 등으로 이송 송치될 때까지 3시간가량 대기하다가, 전원 이송조치 후 보호복, 마스크, 모자, 장갑, 발싸개 등 모든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현장에 입장하였고, 의료폐기물은 폐기물 비닐을 바닥에 깔고 증거확보 활동을 했다"고 반박했다.
또 '서울 경찰이 구둣발 차림으로 감염관리지침조차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건 발생 당시 흥분한 유족 등이 이미 NICU 등에 진입해 있었고, 출동 받은 경찰은 최초 현장통제 등을 위해 진입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로타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되지 않고,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서 출동 경찰관 누구도 직접 환자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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