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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5% 인상해야" 의협 수가협상 준비 착수

"최소 15% 인상해야" 의협 수가협상 준비 착수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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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2019년 수가협상단 구성 늦어지는 데 따른 결정
임익강 이사 등 7명, 통계자료 요청·실무자 협의 진행

대한의사협회가 차기 회장 선거로 분주한 와중에도 5월 말 진행되는 2019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새로 구성될 제40대 집행부의 수가협상단의 촉박한 협상 일정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의협은 7일 제14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준비위원회는 수가협상 회무의 연속성 강화를 위해 기초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수가협상 일정을 조율하는 실무자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준비위원회 구성원은 총 7명으로 임익강 보험이사, 김봉천 기획이사, 김근모·김명성·박종남 보험자문위원, 김형수 의료정책연구소장 직무대행 겸 연구조정실장, 김계현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협은 3월 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기초 통계자료 협조를 요청하고, 수가협상 일정을 조율하는 준비위원회 단계를 거쳐 4월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제1차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 회의에서 내부 협상전략과 대언론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이어지는 제2차 회의에서 통계 분석자료 검토와 수가인상 논리 개발을 진행한다.

필요 시 5월 중에도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협상 중 대응논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준비위원회 위원인 김명성 의협 보험자문위원은 "최저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예년의 수가 인상율로는 부족하다"며 "올해는 최소 15%이상 인상돼야 한다고 본다. 이 정도 인상률 없이는 정부의 저수가 보전 의지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서비스는 노동 집약적이다. 최소한 인건비 인상분만큼은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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