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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어려워도 KMA POLICY는 계속된다"

"의료계 어려워도 KMA POLICY는 계속된다"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3.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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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KMA POLICY 특위, 26건 아젠다 정총 상정키로
독자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완)는 지난 3일 제12차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26건의 KMA POLICY(안)을 채택했다다. 이들 안건은 오는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다. 또 회원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KMA POLICY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대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2017년 1월에 출범한 KMA POLICY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같은 해 4월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때 의결된 12개 항목과 기존 18개 항목을 합해 총 30개 아젠다를 의협 홈페이지(www.kma.org)의 'KMA POLICY 검색창'을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위는 "지난해 불거진 문케어와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계의 악재 속에서도 특위는 분과위원장, 전문위원장 이하 각 위원의 노력으로 올해 정총에 26개 POLICY(안)를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완 의협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장

또 "POLICY는 향후 의료정책을 결정하는데 이정표가 되는 대한의사협회 정책흐름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로서 성과를 도출할 단계는 아니지만 협회 예산이 투입되는 마당에 제 역할은 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특위는 아젠다 발굴을 위해 분과위원회 자체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총 6번의 권역별 학술대회 설명회에서 제안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완 특위 위원장은 "KMA POLICY가 의료계에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으나 선뜻 나서는 데는 주저했다. 우리가 그 시작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미국 AMA POLICY 140년 역사의 갭을 좁히는 것은 대한의사협회가 하기 나름이라고 본다. 우리 후배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큰 보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의 열성과 능력이 우수하고, 부위원장, 전문위원장, 분과위원장 이하 위원 모두 뜻을 함께 한 헌신으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금 의협을 비롯한 지역의사회는 선거철이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않고, KMA POLICY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꿋꿋하게 사명감을 갖고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독자적인 홈페이지 구축

특위는 지난해 10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첫 화면에 KMA POLICY Finder(검색창)를 만들었다. 그러나 Finder(검색창)는 POLICY 내용만 수록돼 있을 뿐, 제안사유, 관련자료 등을 포함하는 전체 POLICY를 구현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위는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해 분류코드, 심의·공표·폐기 등 이력관리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독자적인 홈페이지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홍식 전문위원장은 "AMA Policy Finder를 벤치마킹해, 상세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주제별 분류와 각 POLICY별 의견 청취 등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회원 및 국민과 소통하는 홈페이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KMA POLICY 홈페이지 예시

□ 외부 전문가를 통해 POLICY 제안서(안) 확대  

그동안 특위는 주로 분과위원회 내부적인 위원들의 아이디어로 아젠다를 만들었다. 그렇다보니 외부의 다양한 주제를 담아 낼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원철 부위원장 및 연구지원단장은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의료계의 강점은 의료를 잘 아는 대학교수의 풍부한 인력 풀과 진료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개원의가 함께 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보다 많은 전문가 그룹의 조언을 들어 POLICY 제안서(안)를 발굴하고 각 분과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POLICY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연구지원단은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POLICY 제안서(안)를 받아 각 분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의협신문
3월 3일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 제12차 심의위원회 회의 모습. 

KMA POLICY 알리기 위한 홍보 전개

특위는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정기적인 아젠다 발굴을 위해 기관지인 의협신문을 비롯해 회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도지부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교웅 부위원장 및 총괄간사는 "지난해 권역별 학술대회 때 설명회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지역 회원들을 찾아가 함께 호흡하며 KMA POLICY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행사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전공의, 공보의 등 회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홍보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회원은 누구나 KMA POLICY를 제안할 수 있도록 광고시안을 만들어 조만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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