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흠 후보 "문케어, 필사즉생 마음으로 끝까지 저항할 것"
임수흠 후보 "문케어, 필사즉생 마음으로 끝까지 저항할 것"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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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협 난항에 당선 시 모든 회무 제쳐두고 총력 투쟁 다짐
삭발까지 감행 "앞으로 더한 투쟁에 대한 다짐의 시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기호 4번)이 정부의 일방적 문재인 케어 추진에 단호한 입장을 전하고 있다.ⓒ의협신문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기호 4번)가 정부의 일방적 문재인 케어 추진에 단호한 입장을 전하고 있다.ⓒ의협신문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며 현재의 대한민국 의료를 이끈 의사들을 사지에 몰아넣고 있다. 당선된다면 모든 회무를 제쳐두고 문재인 케어 저지에 사력을 다하겠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기호 4번)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정협에서 보여지는 정부의 태도를 보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문재인 케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임수흠 후보는 "정부가 오는 4월 1일 문재인 케어 시행을 위한 '예비급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급여 대상의 결정과 본인부담률 변경은 건보체계에 엄청난 부담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법률 개정이 아닌 일개 부처의 고시개정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만든 막무가내식 편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간 의료계의 경고와 요구에도 정부로부터 돌아온 것은 자신들의 계획만을 관철하겠다는 오만한 태도뿐이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참고 기다릴 수 없다. 죽더라도 정부와 강력하게 붙어보겠다. 비대위와 함께 제대로 된 투쟁을 한 번 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수흠 후보는 정부와 국회를 향한 요구사항 2가지를 전했다.

첫째는 4월 1일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예비급여 시행 계획의 즉각적인 백지화와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폐지, 담당자 경질이다. 그는 이 요구에 이행이 없는 한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라며 강경하게 선을 그었다.

둘째는 국회의 법령마련이다. 즉시 보건·복지·예산·법사 등 관련 상임위를 총 가동해 무늬만 보장성 강화인 예비급여 관련 법안을 폐지하고 국민 건강을 지켜낼 제대로 된 법령을 마련하라는 주장이다.

이날 임수흠 후보는 문재인 케어 저지에 대한 의지로 삭발을 감행했다.ⓒ의협신문
6일 임수흠 후보는 문재인 케어 저지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삭발을 감행했다.ⓒ의협신문

의협 회원에게 문재인 케어 반대에 동참할 것을 독려키도 했다.

그는 "우리 13만 의사들은 예비급여 등 문재인 케어와 관련한 어떠한 정부 정책도 거부하고 국민들에게 오만한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우리 의사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정부는 절대 단독으로 예비급여 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와 무관하게 정부의 일방적인 보장성 강화정책에 앞장 서 저항하고 투쟁할 것"이라며 "그리고 만약 선거에서 협회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신임 시도의사회장단, 대의원회, 의학회, 대전협, 병협 등 의료계 모든 단체들과 협력하고 힘을 모아 모든 회무에 우선해 대정부 투쟁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수흠 후보는 문재인 케어 저지에 대한 의지로 삭발을 감행했다.

그는 "삭발은 앞으로 더한 투쟁에 대한 다짐의 시작"이라며 "그간 대의원회 의장으로서, 회장 후보자로서 전국에서 회원들을 만나며 현실을 보니 문재인 케어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전문가로서 의견을 내고 아무리 정당성을 주장해도 정부는 무시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의사는 국민이 아닌 것 같다"며 "회원들을 위해,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결국은 대한민국의 제대로 된 의료를 위해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마지막 힘을 다해 끝까지 싸우겠다. 삭발뿐 아니라 더한 일도 할 수 있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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