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후보 "4차 산업혁명, 의협이 주도권 가져올 것"
김숙희 후보 "4차 산업혁명, 의협이 주도권 가져올 것"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3.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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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산하 미래기획부 신설·정보통신부 강화 공약
자료 = 김숙희 후보 선거운동본부
자료 = 김숙희 후보 선거운동본부

김숙희 제40대 의협회장 후보(기호 5번)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체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협 내 상설기구를 설치하는 등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딩, 빅데이터,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돼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의료계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고 전문가로서 의견을 충실히 제시하면 변화되는 의료체계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의협 내 미래기획부(가칭)를 신설하고 정보통신부 역할을 강화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기획부에선 통합전자의무기록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OCS·EMR·PACS 등이 합쳐진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회원에게 무상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각 플랫폼을 클라우딩 기술로 연결해 의료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용이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다. 모든 권한은 의협 주도로 시행해 의사들이 의료 데이터의 고유한 생산자 및 이용자로서 역할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치료를 넘어서 예방과 건강관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신헬스케어를 준비해 회원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후보는 "과거의 의료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했다면, 현대에는 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의협이 가까운 미래에 국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책임질 수 있는 신 헬스케어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의협 정보통신부의 역할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대부분 의료기관은 의료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진료하고 있지만,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적 제도와 의료인 인식이 현실과 충돌하고 있다"면서 "정보통신의 발달로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의료인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의료환경에 뒤처지지 않도록 든든히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의협 정보통신부는 ▲의료 빅데이터 수집과 관리 권한을 의사에게 부여 ▲의학정보원을 설립, 데이터 총괄 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보유출의 위험성 및 책임 최소화를 위한 정부와 협의 ▲원격진료 시도에 한발 앞서 대비 등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보통신부에 전문 인력을 보강해 정치권의 원격진료 도입 시도를 감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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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팅이 2018-03-05 14:24:38
그런데 4차 산업을 위해서 통합 플랫폼을 개발은 누가하는데요?? 의협회비로??? 그게 무상인가요?
의료데이터를 전송하고 받게 한다는면, 그게 문재인케어에서 말하는 촬영 축소아닌가요?
그럼 환자가 실시간으로 이동하나요? 그 사이에 변한 상태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집니까?
다들 이 전세계적인 최저수가에, 변한 상태에 대한 책임으로 진료비의 수백배~수만배 배상해야 되니까, 촬영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하바드의 왓슨은 90%이상 의사와 일치하는데 왜 대한민국 왓슨은 50%밖에 일치하지 않을까요?

임상하시잖아요? 왜 그런지 알잖아요? 심평원은 삭감하고, 환자들은 실손해당 안되고, 진단 해당 없어도 진단서 발급달라고 하고..

님은 의사지킨다고 말하고, 문재인케어 반대한다고 하는데, 그 반대인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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