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신대복음병원과 부산서부경찰서는 20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과 윤경돈 부산서부경찰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응급실내 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고신대복음병원에서 폭력 신고 시 즉각 경찰이 출동하는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핫라인 시스템은 응급실 내 의료인에게 폭행·협박 등 진료방해 행위로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 또는 응급실 근무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112 종합상황실로 위급상황을 전파, 관할 경찰서와 파출소에서 즉각 출동하는 협력 시스템이다.
두 기관은 병원 내 범죄 예방을 위한 핫라인 구축 외에도 부산 서부경찰서 구성원들의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임학 병원장은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폭력 행위는 응급환자의 치료와 생명구호에 영향을 미치므로 안전한 응급진료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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