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는 28일로 예정된 전국의사 대표자 대회를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8시 20분경 긴급 안내 공문을 통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에 온 의료계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28일 전국의사 대표자 대회를 준비해왔으나, 이번 밀양세종병원 화재사건의 전국민적 슬픔과 함께 하고자 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애초 비대위는 오는 28일(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날 대회는 문재인 케어를 둘러썬 의-정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를 비롯한 의협 산하 단체 임원 약 500여 명이 참석 의사를 통보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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