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선관위 18일 신경림 교수 협회장 단독출마 발표
급변하는 의료 지형 속 간호사 위치 선정 도움 될 듯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대한간호협회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7대 회장 선거에 신경림 교수가 단독 출마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경림 교수는 2008년 2월∼2012년 2월, 제32대와 제33대 간호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5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2016년 5월 임기를 마쳤다.
두 차례 간호협회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신경림 교수가 다시 한 번 간호협회장 후보로 나선 것은 문재인케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급변하는 의료 지형 변화 속에서 간호계가 유리한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이른바 '장기자랑' 논란으로 불거진 간호사 인권문제 부상과 처우 개선 움직임에 있어서도 신경림 교수가 간호계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경림 교수는 제1부회장 후보로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 제2부회장 후보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하게 될 임원선거는 오는 2월 21∼22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5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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