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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장 선거 현 회장-감사 '맞대결'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현 회장-감사 '맞대결'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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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기 회장 재선 출마에 이동욱 감사 도전장
온라인·우편투표 병행...개표 2월 7일

제34대 <span class='searchWord'>경기도의사회</span>장 선거에 나선 현병기 후보(왼쪽)과 이동욱 후보ⓒ의협신문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 나선 현병기 후보(왼쪽)과 이동욱 후보ⓒ의협신문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의 구도가 확정됐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맞대결이다. 현병기 현 회장의 재선 출마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감사가 도전한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종료된 회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현 회장과 이 감사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6일까지다. 회원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온라인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표는 2월 7일. 

경기도의사회는 시도의사회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은 약 2만 명의 의사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보다 넓은 지역에 다양한 직역과 전문과목, 성별·연령별 회원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는 전통적으로 치열했다. 직전 선거에서도 ▲허위추천서 논란 ▲후보자 국적 논란 ▲경찰 고발 등 우여곡절 끝에 당선인이 확정됐다. 

현병기 후보는 1998∼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오산시의사회의 총무를 맡았으며 2005∼2010년 오산시 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5년 경기도의사회장에 당선되며 최근까지 회무를 이어왔다.

이동욱 후보는 현재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총괄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의료계 재야단체인 대한평의사회 대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경기도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현병기 후보는 "촉탁의·전문가평가제 등 지역의사회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임기 동안 추진하던 사업들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대한 마무리를 위해 재선에 도전하려 한다"며 "특히 신축회관의 경우 10년전부터 진행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동욱 후보는 "요즘 회원들이 어렵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최저임금인상 등 외적인 요인에 의해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지역의사회가 개혁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개혁 세력을 대표해 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병기 회장은 경기도의사회 정관에 따라 후보 등록 시점부터 선거일인 2월 7일까지 회장 직무가 정지된다. 회장 직무 대행은 성종호 조직강화부회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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