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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직선제 재평가할 시기
우편투표 직선제 재평가할 시기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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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중안선관위 평가의견서 발간


제33대 의협회장을 선출한 '3·14 의협 선거'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잘 치뤄졌지만, 그 이면에는 '선거시기'나 '선거권' 문제 등을 놓고 어느때보다도 회원간에 논쟁이 달아올랐다.

다시말해 비용과 효율적 측면에서 '우편투표에 의한 직선제'를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평가할 시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이는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14 의협회장 선거 이후 발간한 백서(중앙선거관리위원 평가의견·210∼220쪽)에서 밝혀진 것으로, 이 평가의견서는 특히 '3월 둘째주 금요일'로 정한 선거시기는 여러가지 의료계 정황으로 봤을때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주된 이유로는 ▲수련의 이동시기에 따른 선거자료 수신의 어려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와의 연관성 등을 꼽았으며, 특히 의협회장의 임기가 4월말로 정해져 있어 장기간 회무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정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회원간 갈등과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선거권(회비 납부기준) 문제에 대해서도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을 잊지 않았다.

이같은 지적과 3·14 의협회장선거를 치룬 회원들의 정서를 반영하여 의협 새 집행부는 앞으로 회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의협선거관리규정 개정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의협은 1일 열린 1차 상임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 공청회와 회원여론 수렴 절차등을 거쳐 앞으로 불합리한 부분을 개정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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