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대학병원서 총 3230명 근무 중...노웅래 의원 지적
서울대만 1075명 고용...부산대·경상대·전북대·전남대 순
국립중앙의료원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국립대병원들도 의사인력 부족을 PA, 특히 간호사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국립대병원 의료지원인력(PA)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0개 대학병원에서 3230명의 PA가 근무 중이다.
가장 많은 PA가 채용된 곳은 서울대 병원(1075명)으로 나타났고, 부산대 병원(587명), 경상대 병원(460명), 전북대 병원(257명), 전남대 병원(230명) 순이었다.
노웅래 의원은 "국내 PA는 주로 간호사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의료현장에서 PA가 단순 행정 같은 업무를 지원하는 일은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지만 PA 인력이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는 현행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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