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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송형곤 대표 선임 후 청사진 보니?

젬백스앤카엘 송형곤 대표 선임 후 청사진 보니?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9.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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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3상·알츠하이머 2상 성공적 마무리 과제
2018년초까지 미국 알츠하이머 2상 허가 목표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부 사장이 1일 젬백스앤카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송형곤 대표는 성균관의대 주임교수(응급의학과)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 대한의사협회 대변인과 공보이사, 총무이사,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12월 젬백스에 입사했다.

신임 송형곤 대표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의대와 병원, 대한의사협회 등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선임으로 송 대표는 젬백스앤카엘의 미래를 짊어지게 됐다.

젬백스앤카엘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관건은 개발 중인 신약의 출시다. 우선 송 대표의 지휘 아래 진행 중인 췌장암 국내 3상과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미국 FDA로부터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 허가(FDA IND)를 획득하고 국내 전립선비대증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중기적인 과제도 이뤄야 한다. 올 5월 전립선 비대증 국내 2상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 대표는 1일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를 통해 "약을 만드는 사람의 목표가 돈이 되는 순간 모든 것은 망가진다"며 "젬백스는 좋은 약을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1백년, 1천년 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젬백스앤카엘은 1998년 설립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필터 제조기업 ㈜카엘환경연구소를 모태로 2005년 6월 코스닥 상장했다. 2008년 자회사 ㈜카엘젬백스가 노르웨이의 '젬백스 AS'를 인수하며 신약개발에 돌입했다.

2009년 ㈜젬백스앤카엘로 사명을 변경하고 2014년 젬백스앤카엘이 자회사인 카엘젬백스를 흡수합병했다. 2014년 국산 21호 신약 췌장암 면역항암치료제 '리아백스'를 개발해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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