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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응급실 전담교수 시스템 도입

서울대병원, 응급실 전담교수 시스템 도입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8.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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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 이상 환자를 교수 등 전문의가 처음부터 진료

 
서울대병원은 응급실에 온 중등도 이상의 환자를 교수 등 전문의가 처음부터 진료하는 '응급실 전담교수 시스템'을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에 대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 및 이를 통한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종전의 경우, 대개 인턴이나 전공의가 먼저 진료한 후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의뢰하고, 다른 진료과 협진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해당과 전공의 진료 후 해당 진료과 교수가 진료를 해왔다.

응급실 전담 교수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특히 다른 진료과 협진이 필요한 경우 바로 해당과 교수와 협진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내과·외과·신경외과·신경과 교수 등 총 6명의 전담교수를 채용했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서울대병원은 종전에도 응급의학과 교수 등 전문의 16명으로 3개팀을 운영하면서 응급환자중증도분류체계(KTAS) 상 1, 2등급에 해당하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전문의가 초진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에 인력을 충원해 1개 팀을 더 늘림에 따라 중증응급의심환자(KTAS 3등급)의 상당수도 전문의가 초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반 외래 및 입원환자 진료를 하지 않고, 응급실 환자의 협진만을 전담할 다른 진료과 교수를 채용해 응급실에 상주토록 함으로써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은 전담교수와 전공의, 인턴,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한팀으로 구성하는 응급진료팀제를 도입해 의사교육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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