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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스케치] 속개본회의

[총회 스케치] 속개본회의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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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개본회의는 오후 5시 전체 대의원 241명 중 재석대의원 1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토의 심의 결과 보고와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 법령 및 정관개정 분과 심의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상정한 상근 임원을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협 정관개정안 표결에 들어갔으나, 의결 정족수의 3분의2를 넘지 못한 158명 참석으로 정관개정안은 자동 폐기.

정관개정을 제외한 일반 안건 심의 결과는 이의 없이 만장일치 통과. 이어 제1토의 분과위원회 심의안건, 제2토의 분과위원회 심의 안건,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분과위원회 심의 안건이 차례로 이의 없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

기타토의 안건 토론에서는 내년 총회 시간 장소 결정을 의장단에 위임키로 하고, 제2토의 분과위원회에서 상정된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심평원 심사지침 관련 결의문도 이의 없이 통과.

기타토의 시간에 전수일 대의원(부산)은 "총회의 원활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내년도 총회에서는 분과토의에 앞서 의장단이 모여 회의 진행 방법을 심도깊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 이경우 대의원(인천)은 "안건처리 실명제를 도입해 누가, 언제 제안한 안건이 집행부에서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제안한 회원에게 보고하도록 하자"고 제안. 이에대해 이채현 의장은 "대의원들의 뜻을 집행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변.

회비 징수 문제에 대한 대의원들의 열띤 토론이 벌여져 눈길. 이원기 대의원(경북)은 "의협 회비와 의협발전성금 모금이 매우 저조하다. 회비를 모범적으로 내는 회원들을 계속적으로 의협신보나 인터넷에 실명으로 공개하자"고 제안. 이에대해 부산의 한 대의원은 "회비 징수율이 저조한 것은 경기 침체와 의협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것도 한 원인이다.

의협에 대한 신뢰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 경남도 대의원은 "해마다 진해시는 의협회비 100%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며 "회비를 잘 낸 시군에 대한 보상을 주는 방향이 옳다"고 주장. 정만진 대의원(경북)이 "의협 회비 징수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여러 가지 방안을 깊이 논의하도록 하자"고 제안하자 의장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고 집행부에 상정키로 하겠다"고 답변.

총회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조세환 전 대의원회 의장과 최영렬 개원의협의회 회장의 선창으로 사스 관련 결의문과 심평원 심사지침 관련 결의문을 참석 대의원 전원 기립한 가운데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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