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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3차 수가협상 난항..."늘 그래왔듯 간극 커"
의협 3차 수가협상 난항..."늘 그래왔듯 간극 커"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5.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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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의사회원 위해 비장한 각오로 인상률 제시
건보공단과의 갭은 커...효율적 재정 분배 요구

▲ 변태섭 수가협상단장이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역시나 간극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26일 오후 5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3차 수가협상을 마쳤다.

이날 협상에서는 수가인상률의 첫 제시가 이뤄졌다. 다만 서로 간의 입장차는 분명했다. 지난 24일 재정소위에서 추가재정분을 논의했으나 금액이 확정되지 않았던 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 제시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변태섭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몰락하는 일차의료기관이 회생할 정도의 수준으로 인상률을 제시했다. 11만 의사회원과 3만 의원을 대표해 비장한 각오로 제시한 것"이라며 "그러나 건보공단이 제시한 수치와의 갭이 크다. 건보공단의 인상률은 통상적인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변 단장은 "의원급 생존에 필요한 적정수가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전처럼 추가재정분의 전체 파이를 공급자단체들이 나눠먹는 게 아니라, 의원급에 우선순위를 달라고 요구했다"라며 "효율적인 분배 요구를 건보공단도 공감했다"고 했다.

이어 "4차협상은 31일 오후 4시다. 다음주에는 접점을 맞춰가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며 "썩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3차협상이 진행됐지만 마지막 날에는 잘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협상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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