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김숙희 부회장 각 1천만 원씩
한국여자의사회 3천만원 쾌척, 상임진도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위한 기금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광수 의협 고문이 지난 10일 1000만 원을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22일 서울특별시 성북구의사회 1000만 원에 이어 23일 추무진 의협회장과 전라북도의사회, 24일 김숙희 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각각 1000만 원씩을 기금으로 내놓았다. 한국여자의사회는 24일 3000만 원을 약정했다.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 전 회장도 1000만 원을 보탰다.
일반 회원으로는 추성수 추이비인후과의원장(경북 포항시)이 23일 100만 원을 전달했다. 추 원장은 추무진 의협회장의 부친이다.
의협 상임이사진도 모금에 적극 참여 중이다. 김태형 의무이사, 안혜선 사회참여이사,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임익강 보험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김나영 학술이사, 김해영 법제이사가 각각 500만 원씩 약정했다. 김금미 공보이사 300만 원, 김성남 사회참여이사 100만 원, 황지환 정보통신이사와 이혜연 학술이사가 각각 50만 원씩 정성을 모았다.
이로써 의협 회관 신축 기금은 5월 24일 현재 총 1억 3100만 원이 모아졌다.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회관 신축이라는 의협의 숙원 사업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여력은 부족하지만 여의사들의 마음을 최대한 모았다"며 "어제 이사회에서 액수 등을 논의했는데 열화 같은 찬성으로 적극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의협 회관 건축을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의 기폭제가 돼 의사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려줄 수 있는 새 회관을 하루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회관 건축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은 KEB하나은행 (228-910012-02504 예금주 대한의사협회)으로 송금하면 된다.
한편 의협은 24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회관 신축 관련 실무를 담당할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을 추가 구성했다. 새로 추가된 위원은 △박용주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유인상 대한병원협회 총무 부위원장 △김진호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이상 병협 추천) △최연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중앙상임이사(공보의협의회 추천) 등이다.
앞서 의협은 △조원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안양수<간사>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변태섭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장성구 대한의학회 부회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총무이사 △조영대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총장 △노재성 대한병원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등으로 구성된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