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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새 회관 건축 회원과 함께 동참"

"의협 새 회관 건축 회원과 함께 동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5.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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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애 서울 성북구의사회장 "기부금 납부 불 지폈으면"
"새 회관 의사회원 자긍심...무너진 자존심 함께 세우길"

▲ 이향애 서울 성북구의사회장(오른쪽)이 추무진 의협 회장에게 의협회관 건축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금이 가고, 물이 새는 낡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새로 짓는 일에 구의사회원과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쁩니다."

22일 의협을 방문, 추무진 의협회장에게 1000만 원의 회관 건축 기부금을  전한 이향애 서울 성북구의사회장은 "의사 회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종갓집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의협 회관 건축을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산하 성북구의사회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의협 회관 신축 기부금으로 1000만 원을 내기로 의결했다.

"전국 11만 의사의 얼굴이자 자존심의 상징인 의협 회관이 건립된지 40년을 훌쩍 넘어서면서 하나씩 떨어지고, 고장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존심이 상했다"는 이 회장은 "의사가 양심껏 진료할 수 없을 정도로 의료환경이 열악해 지는 마당에 의사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의협 회관마저 무너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성북구의사회는 서울지역 구의사회 중에 살림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종갓집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에 가만히 바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사들도 이 회장의 뜻에 흔쾌히 지지 의사를 표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 회장은 "어려운 진료환경에서 회원들이 내 준 귀한 회비"라면서 "의협의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데 써 달라"고 당부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1974년 의협 회관 준공 당시에도 고 한격부 회장과 재일본한국인의사회를 비롯해 전국 회원의 정성어린 성금이 벽돌 한 장, 창 틀 한 장을 올리는 초석이 됐다"면서 "43년 동안 의협 중앙회관으로 사용하며 전국 의사회원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지만 최근 들어 건물 노후로 인해 철거 전 단계인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4월 23일 열린 제69차 정기총회에서 의협 회관 신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회관신축기금 특별회계 신설·이익잉여금 사용·분담금(특별회비) 부과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개원 회원과 봉직 회원은 5만 원(전공의·군의관·공보의·휴직 회원 3만 원)의 특별회비를 책정, 새 의협 회관 건축비에 투입키로 했다.

회관 신축 예산 규모는 사무실 임시 이전 및 임대료 34억 원과 철거 및 신축 공사비 255억 원 등 총 2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의협 집행부는 보유 자산·은행 융자·특별회비 등을 통해 회관 신축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 회장은 "의료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회원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부득이하게 특별회비를 부과하게 됐다"면서 "회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푼이라도 아껴 신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광수 전 의협회장 직무대행과 전라북도의사회가 지난 4월 26일과 5월 10일 각각 1000만원씩 회관 신축 기금을 기부했다.

의협 회관 건축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은 KEB하나은행(228-910012-02504 예금주 대한의사협회)으로 송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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