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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흠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초대 회장 추대

유승흠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초대 회장 추대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7.05.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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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창립총회...필란트로피 발전과 확산 기여 목적

▲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다양한 학술연구와 구체적 실천방법을 모색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필란트로피(자선) 활동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가 17일 창립했다.

이 학회는 필란트로피 관계 기관·각 전문가 집단·정부· 관련 학계 등 다자간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교류 및 협력의 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해 12월부터  창립을 준비해왔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비영리 분야는 지난 10여 년 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영리 분야가 이렇게 단시간에 성장한 나라가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특정 단체에 기업의 돈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NPO 단체의 공익활동에 대한 성과와 영향력에 대한 통계 부족,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어렵게 하는 시스템 및 인프라, 30~40년 전과 비교하여 큰 변화 없는 정책과 제도 등 여전히 한국의 비영리 분야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수없이 많다"며 모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는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가 우리 사회에 필란트로피 정신의 발전에 기여해 개인들의 사회적 소외를 막고 자발적 교류와 관계에 의해 조직구성원 간의 신뢰가 증진된다면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촉매가 돼 정치적 발전, 경제성장 촉진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표했다.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는 의료계에서는 이종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노동영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병원센터 원장, 김영훈·김신홍 고려의대 교수, 이진수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이사장, 이순남 이화의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문화예술·법률·학계·시민사회계에서도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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