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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관 재건축, 적극적인 관심·협조 부탁"

"의협 회관 재건축, 적극적인 관심·협조 부탁"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7.04.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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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81억 원, 특별회비·은행융자 등 충당
대의원총회 안건 상정 "회원 부담 최소화"

▲ 추무진 의협회장(오른쪽)과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이 19일 의협회관 내 기자실에서 의협회관 재건축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오는 23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제69차 대의원총회에는 의협 회관 재건축 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된다. 1972년 서울 이촌동 현 위치에 준공된 의협 회관은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전체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총회에 올라가는 회관 재건축 방안에 대한 회원 및 대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추 회장은 19일 "건물 안전이 심각히 문제 되고 있는 상황이다. 6개월 이상 내부 검토를 거친 결과 회관 이전과 리모델링, 재건축 등 여러 방안 중에 재건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건물을 이전하는 방법은 토지 매입, 현 부지 매각, 새 회관 신축 건립 등을 순차적으로 총회에서 승인받아야 하므로 소요기간이 길어지고 이 과정에서 부동산 양도세 등 세금부담이 걸림돌이다.

리모델링의 경우 재건축 비용의 약 60~80% 정도 비용이 소요되지만, 현재 건물의 경우, 내진보강공사 및 석면마감재 제거 공사, 마감재 재설치 공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리모델링보다 비용이 올라간다. 무엇보다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경우 리모델링 후 장기간 사용을 담보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의협은 지난 2008년에도 회관 재건축 방안을 내부 검토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부지에 재건축할 경우 건물면적은 약 3배 증가한다. 지하주차장 면적을 빼고도 약 2배 이상의 건물 면적 증가가 예상된다. 추 회장은 "회관을 재건축하면 충분한 가용면적을 얻을 수 있어 협회 수익 창출을 위한 여분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재건축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이다. 의협은 임시 사무실 임대·관리 비용 27억 원을 포함해 약 281억 9700만 원을 재건축 비용으로 추산해 총회에 상정했다. 소요 비용은 협회 보유 자산 약 65억 원과 회원 특별회비, 기부금, 은행융자, 연수교육 평가단 운영지원에 따른 수익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추 회장은 "회관 재건축은 집행부의 올해 역점 사업이다. 가능하면 회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재건축 계획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의사들의 요람인 회관 재건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과 대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도 "이번 총회에서 가장 큰 사안이 회관 재건축 문제다. 집행부가 재건축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많은 조언과 충고를 했다"며 "총회에서 재건축의 큰 틀을 정해주면 세세한 부분은 추후 진행하면서 보고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2008년 의협 상근부회장을 맡으면서 의협회관 재건축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임 의장은 "대의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회관 재건축 관련 배경 설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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