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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인과 함께 역사를 이어가는 서울대병원

후원인과 함께 역사를 이어가는 서울대병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4.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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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2017 발전후원의 밤' 개최...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4월 6일 서울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작하는 마음으로'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의료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후원인'과의 첫 만남을 잊지 않겠다는 서울대병원의 다짐과 감사의 마음을 엿 볼 수 있다.

공공의료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대병원 뒤에는, 숭고한 정신으로 함께하는 후원인들이 있었다. 이들에 대한 깊은 존경을 전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희원 발전후원회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서창석 병원장을 비롯해 약 350여명의 후원인 및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후원의 밤 공식행사 시작에 앞서 호텔 로비에서는 '132년 전 제중원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사진전도 열렸다. 전시에서는 1885년 '백성을 구제하라'는 고종황제의 뜻에 따라 설립된 제중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근·현대 서울대병원과 2018년 완공될 첨단외래센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본 행사는, 세계적인 거장 핀커스 주커만과 협연을 펼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양의 바이올린 독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성낙인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가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주위 이웃에 관심과 격려가 더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창석 병원장은 "후원인들과 함께 의료를 통해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미래의료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다짐과 사회적 소명을 전달했다.

서 병원장의 인사에 앞서서는, 행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교직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이에 후원인들이 박수로 화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2막 행사는, 복면가왕과 드라마 OST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디바인 거미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거미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러브레시피', '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했다.

거미의 열정적인 공연 후에는 기부문화 전파에 늘 앞장서는 개그맨 이홍렬씨가 '즐거움 즐겨찾기'라는 이름으로 후원인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알리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행사 대단원의 막은 가수 박상민의 차지였다. 평소 남몰래 기부와 선행을 실천하는 가수로 유명한 박상민은 '멀어져간 사람아',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의 히트곡을 불러 유쾌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이후 모집된 후원금을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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