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흉부외과 전문가들 학술교류 장 열린다

아시아 흉부외과 전문가들 학술교류 장 열린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3.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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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3월 23일 서울서 개최
흉부심장혈관외과 분야 최신 지견 공유...PA간호사 연수교육도 진행

 
제25차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제31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ASCVTS 2017 seoul)가 3월 23∼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ASCVTS)는 1973년 설립돼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명실공히 흉부심장혈관외과분야의 학문적인 발전과 의학자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 학술대회가 됐으며, 한국에서는 1996년과 2002년 두 번 열렸다.

15년 만에 3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25주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ASCVTS 2017 Seoul 조직위원회는 또 한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학회의 국제적 학문 역량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로의 비젼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의 'Sharing Your Vision, Shaping Your Future'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학술대회는 흉부심장혈관외과 관련 이론과 응용에 대한 연구업적 발표, 지식 교환, 정보 교류 증진을 시키는데 개최 목적을 두고 있다.

국내외 흉부심장혈관외과의 성인심장, 소아심장, 일반흉부, 혈관, 중환자의학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200여명의 초청연사 및 좌장을 비롯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일반 전문의와 전공의뿐만 아니라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여러 파트의 의학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의과대학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며 국내 주요 의과대학생 무료 등록 또한 제공해 총 15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4일 간 구성됐다. 첫째날인 3월 23일 열리는 미국흉부외과협회(AATS)와 함께 구성된 Postgraduate Course(대학원 과정) 프로그램은 올해 10번째 열리는데, 12개국 46명의 해외 저명 연사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주관의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 체외순환사(Perfusionist) 연수교육 및 초음파 연수교육 개최를 통해 다양한 참석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폭넓은 견문 및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밖에 주요 프로그램으로 Plenary Lectures, Luncheon Symposium, Meet the Expert, Hands-on Workshop 등 내실 있는 세션 구성을 통해 흉부심장혈관외과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프로그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구연발표를 위한 별도의 세션을 진행하는 대신, 본 세션 강연과 함께 배정했다는 점이다.

39개국으로부터 총 724편이라는 많은 초록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도 우수한 91편의 초록이 선발돼 본 세션에 배정됐다.

또 양질의 풍부한 학술 활동을 위해 학술대회 기간 동안 코엑스 3층 전시장(D2Hall)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가 게재되며 우수 학술상(AATS Graham Foundation Excellence Award, Furuse Award)과 Travel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을 마련해 유능한 국내외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밖에 주목할 점은 ASCVTS 학술대회 25주년을 맞이해 미국흉부외과협회(AATS), 흉부외과학회(STS),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EACTS)를 비롯한 세계 주요 학회 회장들이 특별히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더불어 각국 대회 참가자들이 상호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교행사가 대회 기간 내내 진행된다. 3월 23일 대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웰컴 리셉션을 시작으로, 3월 25일 라움 아트센터에서 개최될 갈라 디너에는 본부 학회 및 세계 주요 학회 임원진, 초청연사 및 좌장, 일반참가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가 열린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의 흉부심장혈관 연구결과를 상호 교환하며 의학 전문가들의 토론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 최신의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 흉부심장혈관외과학 분야의 발전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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