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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고대의료원,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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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등 의료 소외계층 지원 활동에 앞장서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 교육 위한 끊임없는 노력

 
고려대의료원이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의료원은 9일 오전 11시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개최된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의 연구 및 임상 역량, 환자 중심의 병원 프로세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바탕으로 후보에 선정됐으며, 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공적서 분석, 전문가 평가 등의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고려대의료원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박종훈 의무기획처장은 "전 교직원이 합심해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와 환자 중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료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에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며 "연구중심병원인 안암·구로병원, 경기 서남부 지역의 거점병원인 안산병원 모두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국책 연구과제 수행,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의료산업화를 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환자 중심의 진료
최근 고려대의료원은 차세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원 산하 병원 모두 통합된 전산시스템을 사용해 교직원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료역량을 확보했으며, 기존 전산시스템과의 연계와 앞으로 축적될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역량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첨단 의료장비인 아이콘 CT, 다빈치-XI를 도입했으며, 2월 말 감마나이프의 가동식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최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각종 술기 교육을 통한 임상실습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고려대 의대에 시뮬레이션 센터를 개소하여 실제 의료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사실적인 모형을 통한 교육으로 환자의 안전을 한 단계 더 생각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의해 안암·구로 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고, 안산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 이제는 각 병원이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경기 서남권의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목적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응급의료체계 강화 및 최첨단 의료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의 재난 대비와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 타 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해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환자 중심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 투자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기초연구 분야의 사업화로 뛰어난 수익창출을 이뤄내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국내 연구중심병원의 기술이전 수입의 약 62%인 34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의료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외부의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융·복합연구를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현재는 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에서 사업화-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과 동시에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인 진료·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외부기관과 산업체와의 인적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병의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적자원 확보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스마트에이징,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정밀의료 분야 등 미래 의학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앞으로 약 2,300억 원의 투자로 건립되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는 첨단 인프라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및 연구역량을 선보일 것이며, 향후 보건의료계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
 
'민족과 박애' 로제타홀 센터 개소
지난해 10월 안산병원에 국내 최초 여자의학교육기관 설립자인 로제타홀 여사를 기념하고 '민족과 박애' 정신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새로운 기점을 만들고자 '로제타홀 센터'를 개소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민족과 박애라는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의료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에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안산병원이 위치한 경기도 안산시는 인구 74만 명 중 등록된 외국인 거주자만 7만 5000여 명으로 전체 거주 인구의 10%가량이 외국인이다.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로제타홀 센터에서는 진료비 및 의료통역 지원, 외국인 자녀를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이동이 불편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순회 진료 꿈씨(KUM-C)버스와 연계하여 이동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로제타홀 센터는 의료원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병원 교직원 및 기타 기부금을 통해서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의료지원 이외에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바자회 및 행사지원, 끝전성금 전달 등 실질적이고도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최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메디컬의 내일을 제시
고려대의료원은 '첨단연구와 최상의 의료를 실현하는 글로벌 리더 병원', '믿음 주는 환자 중심 병원', '첨단의료를 선도하는 서해안시대의 중심병원'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각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대학병원의 사명을 다 하고 있으며, 축적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병원마다 질환별 특성화센터를 운영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뤄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기반시설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구로병원은 R&D센터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안산병원은 이미 응급의료센터 및 진료지원동 증축 기공식을 통해 다시 한 번 지역거점병원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KU-MAGIC 프로젝트의 핵심축으로써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고려대의료원은 의료·연구·개발·글로벌 네트워킹·국책과제 수행·기술 사업화 등의 성과를 극대화하여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연구를 통한 사업화와 이를 재투자하는 선순환 연구생태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산업의 내일을 제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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