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에 국내 의료기기업체 다수 선정
세계일류상품에 국내 의료기기업체 다수 선정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7.02.09 21:4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텍·메덱셀·하이로닉 등 20개 업체...수출에 영향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다수 선정됐다. 선정 업체는 수출에 있어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에 93개 품목 106개 업체를 신규 선정했다.

신규지정 106개 기업 중에서 중소기업 수가 78개사로 73.6%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업체는 20개 업체가 해당됐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일류상품과 차세대일류상품으로 구분 할 수 있다.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되려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의 필수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차세대 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한해 선정된다.

▲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국내 의료기기업체 일부.

이번에 선정된 국내 의료기기업체 바텍의 전산화 단층 엑스선 촬영장치는 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꼽혔다. 바텍의 자회사인 레이언스는 디스텔 엑스선 영상검출기와 디지털 구강내 엑스선 영상획득장치가 연속 4년과 3년 선정돼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산업용 엑스선 영상검출기'가 신규 지정돼 총 4개 품목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메덱셀의 '안전 펜니들'은 일반적으로 인슐린 주사액을 투여하기 위해 사용중인 펜니들의 가장 결정적인 문제점인 자가주입자의 재사용 폐단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의료인의 바늘 찔림 사고로 인한 2차 감염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메덱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일반 펜니들 시장은 1조 5000억원 규모이지만, 안전 펜니들 시장은 일반 펜니들 대비 5%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세계 수출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하이로닉의 더블로와 미쿨도 이번에 선정됐다.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더블로는 2012년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현재 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비침습냉동지방분해비만치료기기 미쿨은 차세대 일류품으로서, 환자의 제어된 정밀한 냉기를 제공하는 냉각장치를 이용해 통증완화와 지방증 감소 효과에 사용되고 있다.

라파스의 히알루론산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히알루론산과 유효성분을 초미세 마이크로니들 형태로 건조시켜 고형화된 유효성분이 피부에 통증 없이 침투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피부 속 수분에 의해 용해되며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LG생명과학의 필러·진코스텍의 피부진단 분석용기기·힐세리온의 이동형 초음파영상진단장치·제노스의 합성골이식재 등이 세계일류상품에 포함됐다.

류재원 코트라 기업역량강화실장은 "세계일류상품사업은 2001년 출범 이후 국내 상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며 "보건산업이 발전하면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인증 제품이 늘고 있다. 해외마케팅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