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폐질환 치료 강자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전국 6722개 의료기관의 1년간 진료 분에 대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표준치료 기준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평가 외에도 폐암·폐렴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연구 성과도 뛰어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천식 발생 유전자 세계 최초 규명, 천식 유전자 변이 세계 최초 발견, 천식 치료의 새 방법을 제시할 '세포장벽(클라우딘 파이브)' 역할 세계 최초 규명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연구비 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폐섬유화증을 연구 중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호흡기알레르기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폐암·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대한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학제 협진을 통한 '폐암 중증환자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한 공간에서 진단-검사-치료를 5일 이내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다.
또,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기관지 내시경을 새로 도입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실시간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센서 및 시스템'을 센터 내를 비롯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병동 등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을 관리함으로써 호흡기·폐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공간을 제공해 '환자감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