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0:40 (금)
성주명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성주명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1.31 12:0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주명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의학분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성 교수는 지난 1월 25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14차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분야에서 현격한 공적을 세운 각 전문 분야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돼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통해 국내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이번에 정회원이 된 성주명 교수는 만성골수성 백혈병 분야의 석학으로 국제학술지에 90여 편의 논문과 국내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출간하는 등 연구와 진료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의 잔류병(殘類病)을 추적할 때 시행하는 골수검사 대신 말초혈액검사를 시행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백혈병 환자들의 골수검사 고통을 덜어 주었다.

또 지난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무균실이 아닌 일반병실에서 기존 동종이식 방법보다 훨씬 안전하며 독성이 적은 골수 이식법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미니 골수이식'으로 알려진 이 이식법은 지난 20년간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동종 골수 이식시 적용돼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성주명 교수는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내과 전공의, 텍사스대학 부속 엠디앤더슨암센터에서 혈액학과 종양학 전임의를 거쳐, 엠디엔더슨암센터의 분자혈액종양내과와 골수이식센터에서 1988년부터 1996년까지 교수로 근무했다. 1997년에 귀국해 현재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 백혈병 분야의 치료와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