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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장제 처음도입

명예회장제 처음도입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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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는 홍선희·조세환 전 회장 명예회장에

정무달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올해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민활동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3월 11일 직접선거로 회장을 선출한 대구시의사회는 27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를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진행.

지역과 직역별로 마련된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대의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집행부측에서는 시간절약을 위해 2002년도 회무를 보고.

○…회무보고가 끝난 후 개회선언을 하자, 박도수 의장은 내빈으로 참석한 신상진 의협회장·박길수 의협 대의원회 의장·박희백 의정회장·이원형 한나라당 의원 등을 소개한 뒤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합심하여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인 집행부에 극찬을 보낸다" 며 집행부 임원들을 격려.

○…이에 김완섭 회장은 "이젠 각 과별 각 직역별 갈등을 접고, 심기일전하여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화합을 통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고 강조. 신상진 의협 회장은 "회원들의 기대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 면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는 회원들이 선택한 집행부와의 단단한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거듭 강조했다.

○…제1부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제2부 본회의에서는 지난해 회무·결산 보고를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새해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도 집행부 원안대로 확정. 이번 총회에서는 새해 사업계획 중 대국민 신뢰회복과 자율정화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윤리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언론 모니터링 상설화, 그리고 응급구조·의료체계를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사회 탄생 이후 처음으로 명예회장제를 도입한 대구시의사회는 홍선희·조세환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는데, 두 명예회장은 "짓밟힌 의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데 일조하겠다" 고 강한 어조로 소감을 피력하여 노익장을 과시.

○…총회는 이어 신임 의장에 백용현 원장(서대구정형외과의원)을 선출하는 등 임기만료된 임원을 선출. 신임 백 의장은 "회원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의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으며, 신임 정무달 회장도 "변화속에 화합을 이루어 회원의 권익을 증진시키겠다" 고 다짐하고 총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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